부산 해운대에 '관광헬기' 뜬다 .. 부산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17일부터 부산 해운대에 관광헬기가 뜬다. 부산시는 16일 해운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관광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헬기 1대를 운영,17일부터 8월16일까지 한달간 항공헬기투어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삼성항공산업(주)및 (주)동양고속관광과 업무협조 체제를 갖췄다. 삼성항공산업은 헬기와 승무원을 제공,헬기운항을 관리하며 동양고속관광은 요금징수업무를 맡는다. 헬기는 해운대구 수영비행장을 이륙해 민락공원-이기대-오륙도-태종대까지 간뒤 오륙도-달맞이고개-해운대해수욕장-수영비행장으로 되돌아온다. 헬기는 오전과 오후 각3회씩 하루 6회 운항하며 탑승인원은 기장과 부기장 각1명씩을 포함,모두 15명이다. 탑승요금은 1인당 2만9천5백원. 11명 이상 단체 탑승계약을 할 경우 1명에 한해 무료탑승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