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검거 '실패' .. 수서경찰서장 해임

경찰청은 17일 탈주범 신창원을 발견하고도 검거하지 못한 지휘책임을 물어 수서경찰서장 윤종옥 총경을 전격 해임, 서울경찰청 외사과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또 김광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경찰청은 윤총경의 후임에 서울경찰청 김석기 외사과장을 임명했다. 경찰청은 또 신을 검문했으면서도 미흡한 현장대응으로 도주케한 뒤 허위및 늑장 보고한 개포4파출소 엄종철 경장, 오창우 순경 등 5명의 경찰관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