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면톱] 충남 천안에 대단위 물류단지 조성

충남 천안시 성거읍 일원에 52만9천평방m 규모의 대단위 물류단지가조성된다. 충남도는 22일 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가 천안시 성거읍 일원에 대단위 컨테이너 운송 및 물류직배송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 일대에 대한 지구지정을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가 조성하려는 물류단지는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총사업비 5백억원을 들여 천안시 성거읍 일대 52만9천평방m 규모다. 이곳에는 농수산물물류센터 11만8천8백23평방m, 창고 7만1백42평방m, 집배송단지 4만2천1백55평방m, 화물터미널 4만5백51평방m 등 유통시설과 전문상가 2만8천1백6평방m, 제조가공시설 8만6천9백24평방m, 주차장 5천3백17평방m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토지공사는 개발방식을 천안지역의 물류취급업체들을 사업자로 끌어들여 공동개발을 한다는 구상이나 현재 천안지역에서 컨테이너처리 등 물류취급 기업들이 서울로 철수를 하고 있어 독자개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충남도는 토지공사가 신청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사업검토를 통해 올 연말까지 지구지정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천안 물류단지는 중부권 물류거점으로 아산만권 항만컨테이너 수송은 물론농수축산물의 직배송을 총괄하는 복합형태로 개발돼 지역물류산업을 혁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천안지역에 대단위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의왕 양산단지 등과함께 전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늦어도 올 연말부터는 단지조성이 가능하도록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