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순위차입 외자유치등으로 경영정상화 시동...해동화재등

해동화재 태양생명등이 후순위차입 외자유치등 경영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해동화재는 22일 금호그룹으로부터 1백억원규모의 후순위차입금을 빌려왔다고 발표했다. 금리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의 금리에 2.5%포인트를 가산한 조건이다. 이 회사는 대주주로부터도 20억원을 후순위차입했다. 또 내년 하반기 실시키로한 50억원 규모의 증자를 내년 상반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지급여력비율은 지난 3월말 37.3%에서 차입금 입금완료후 76%,내년 1.4분기중 1백5%로 높아질 것으로 해동화재는 전망했다. 태양생명은 지난 6일 미국 한미증권과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데 이어 한미증권측 실사가 진행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2월10일까지 보통주 2백24만주,우선주 1천7백36만주를 한미증권측에 넘겨 7천만달러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2000년8월까지 추가로 5천5백만달러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태양생명은 우선주에 연 9%의 배당을 명시,확정이자를 지급키로 한 증자는 인정치 않기로 한 감독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