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선] 중소형에 수요집중 .. 27평형 최고 인기

*** 이재경 아파트값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한달전에 비해 매매가는 5%, 전세가는 10% 정도 뛰었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좋아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실제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다. 호가가 올라가고 일부 매물은 회수되는데 반해 수요자들은 급매물 가격에 가까운 물건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눈 탓이다. 큰 변수가 없는한 이같은 관망세는 가을이사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 및 매매수요는 30평형대 이하 중소형평형에 집중돼 있다. 특히 27평형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보름만에 가격이 5백만~1천만원 정도 올랐다. 그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대형평형도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띌 정도는 아니나 문의전화는 점차 늘고 있다. (02)646-455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