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통신장비 조달 상호개방 .. 10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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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가 오는 10월부터 통신장비에 대한 정부조달시장을 상호 개방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와 가진 쌍무통신협의를 통해 통신장비구매때 상대국에 대해 내국인대우를 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통신장비조달협정을 체결, 가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정은 양국내 승인절차와 공식서명을 거쳐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협정이 발효되면 양국 통신장비업체들은 한국통신과 캐나다 89개 연방정부의 교환기및 전화기 전송장비등 통신장비구매때 상대국 업체와 동등한 자격으로 입찰에 참여할수 있다. 입찰참여는 연간 구매규모가 13만SDR(특별인출권.2억2천만원상당)이상인 장비및 부속서비스에 대해 허용된다. 캐나다가 통신장비부문 정부조달시장을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캐나다간 통신장비교역규모(민간부문 포함)는 지난해 4억6천9백만달러(수출 3억5천만달러, 수입 1억1천9백만달러)에 이르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