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과자 판촉 붐' .. 비수기 맞은 제과업계

제과업계에 냉동과자 판촉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과업체들이 여름비수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얼려 먹는 과자"를 따로 모아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판촉대상은 크라운제과의 초코하임, 롯데제과의 빼빼로, 해태제과의 홈런볼 등 초콜릿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이 주류이다. 크라운제과는 이를위해 여자모델이 얼음 속에서 초코하임을 먹는 내용의 광고를 만들어 그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롯데제과도 "빼빼로" "토픽" "찬찬" 등 막대형 과자를 "시원하고 바삭바삭한 제품"으로 부각시키느라 한창이다. 해태제과는 "오예스"와 "홈런볼" 그리고 초콜릿제품인 "자유시간"을 얼려 먹을수 있는 과자로 선정, 판촉에 나섰다. 동양제과는 자사 히트상품인 "초코파이"가 추운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 여름파이란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