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시황] 9월물 하한가 .. 거래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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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선물시장에서 9월물가격이 가격제한폭인 2.75포인트까지 떨어져 36.55포인트를 기록했다.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갈수록 하락폭이 커졌다. 장중 급락으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돼 5분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론가와의 괴리율도 마이너스 4.79%에 달했다. 이에따라 매도차익거래물량이 37억원어치나 쏟아졌고 매도차익거래청산물량도 51억원어치나 나왔다. 증권사 선물담당관계자들은 "현물시장에서 삼성그룹 유상증자소식으로 외국인매도세가 강했던게 악재로 작용했다"며 "이번주에는 36포인트를 축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신규매매기준으로 외국인은 2백9계약을 순매수했으나 거래가 뜸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 일반인들은 대거 순매도에 나섰다. 일반인들은 4천2백17계약, 투신사 8백36계약, 증권사가 5천9백60계약을 순매도했다. 특히 일반인과 증권사들은 전매도와 환매수를 통해 각각 5천2백42계약,5천50계약을 순매수해 기존의 포지션을 정리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