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n BIZ] 직원전용 '사이버마켓' 등장 ..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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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최근 인터넷에 임직원 전용 사이버 할인점 "삼성구매센터"를 개설했다. 국내 대기업이 자사 임직원을 위해 사이버 쇼핑몰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다. 삼성은 IMF한파 이후 크게 감소한 임직원들의 소득을 보상해준다는 차원에서 사이버 할인점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삼성구매센터에서는 가전제품에서부터 컴퓨터 의류 완구 가구 서적 음반 콘도예약 여행상품 꽃배달 항공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취급한다. 삼성 계열사뿐 아니라 다른 업체제품도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시중보다 평균 30%정도 싸다. 절반값에 파는 상품도 있다고 삼성은 밝혔다. 배달은 가전제품의 경우 직접 해준다. 그외 부피가 크지않은 제품은 택배업체인 (주)통인이 가정으로 배달해준다. 주문후 보통 3~4일후면 제품을 받을수 있다. 상품공급은 삼성물산이, 쇼핑몰 운영은 삼성SDS가 맡고있다. 사이버 가게에 가는 방법은 인터넷(http://sfc.samsung.net/sfc/index.html)을 통하거나 그룹전산망 "싱글톱"을이용하는 2가지가 있다. 삼성 임직원임을 확인할수 있는 ID(신원확인)번호가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다. 이 가게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 임직원은 삼성생명 생활설계사 6만명을 포함, 현재 18만명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