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 노무라연구소 이사장 'ADB 총재 내정'

일본 마쓰나가 히카루 대장상은 28일 사의를 표명한 사토 미쓰오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의 후임에 대장성 재무관을 역임한 치노 타다오(64)노무라연구소 이사장을 내정했다. 치노 이사장은 ADB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제7대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66년 설립된 ADB의 최대 출자국으로서 역대 총재를 배출해 왔다. 그는 지난 60년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 대장성에 들어가 은행과장, 국제금융국장, 재무관을 거쳤다. 지난 93년 퇴직한 뒤 금융정보시스템센터 이사장에 이어 96년 11월부터 노무라연구소 이사장으로 일해 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