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 MPEG-4 국제표준안 공식 채택

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은 국내 기업과 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이 차세대 영상압축 규격으로 떠오르고 있는 MPEG-4의 국제표준안에 공식적으로 반영되게 됐다고 29일 발표했다. 품질원은 이달 중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아일랜드에서 개최한 멀티미디어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등이 개발한 영상제어기술등 12종이 MPEG-4의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도 원천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품질원은 평가했다. 품질원은 또 이번회의에서 내년 3월 서울에서 멀티미디어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키로 확정,멀티미디어분야 국제표준 제정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