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학자등 참석...내달 중국서 국제심포지엄 열려

남북한 경제학자들과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국제심포지엄이 내달 중국에서 열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내달 13~19일까지 중국 옌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국제심포지엄에 손병두 상근부회장과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 김영호 경북대교수 안충영 중앙대 교수 등 5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재일교포 언론인 강영지씨가 소장으로 있는 동아시아종합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수용 김일성대 교수와 김문성 대외경제협력추진위 부위원장 등 북한측 인사들과 일본 중국 러시아측 전문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동북아시아의 발전과 두만강 합작개발을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동아시아종합연구소는 심포지엄이 끝난후 북한 나진.선봉지대를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