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신용보증 크게 증가..7월들어 4백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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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 수출신용보증 실적이 지난해 전체 실적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이영우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29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내 무역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달 1일 수출신용보증 대상이 확대된 후 28일까지 발급된 신용보증서는 총 2백10건, 4백31억3천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는 지난해 한해 전체 수출신용보증 실적인 9백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라며 "이달초 수출부진 해소를 위해 보증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증한도를 높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그러나 적황색 거래업체 신용장 개설은행이 이라크 소말리아 등국가신용도가 낮은 9개국에 위치한 업체 터키 중국 베트남 등 7개국 13개 은행에서 발행한 신용장을 받은 업체 등에 대해서는 신용보증지원을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