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 본사보증없이 바이에른 은행처 1천만마르크 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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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관은 29일 독일공장(SEB)이 경영정상화에 성공,최근 본사 보증없이 현지 바이에른 은행으로부터 1천만 마르크(약 70억원)를 차입했다고 발표했다. 차입금의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리보( Libor )에 0.4%를 가산한 수준이다. 삼성전관 독일공장은 독일 통일전인 지난 92년 당시 구동독 소유의 WF사를 인수한 것으로 연간 3백60만대의 브라운관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관은 공장 인수후 종업원들에게 자본주의 교육을 시키고 4조3교대제를 도입하는등의 경영개선끝에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돼 자체신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게됐다고 말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