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광대역 동축케이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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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대표 권문구)은 3기가헤르쯔 대역의 주파수 신호까지 전송할수 있는 광대역 동축케이블을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오는 9월부터 공급에 나설 이 케이블은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안테나와 장비사이를 연결하는 것으로 RF(무선주파수)신호를 전송한다. LG전선은 전송가능한 주파수 대역폭이 3기가헤르쯔로 넓어 PCS(개인휴대통신)기지국은 물론 오는 2000년께 서비스가 시작될 IMT2000과 WLL(무선가입자망)시스템에도 국산 동축케이블을 깔수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름이 1.25인치인 이 케이블은 전 주파수대역에서 신호손실을 최소화,장거리 신호 전송에 적합하다. LG전선은 "광대역 동축케이블 국내시장은 미국제품과 유럽제품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다"며 "연간 6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를위해 외국제품에 비해 40%정도 싼 가격에공급키로 했다.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