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우중공업에 특수엔진 공급...(주)혜인

(주)혜인은 현대자동차와 대우중공업에 총3천만달러규모의 특수엔진을 공급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현대에 공급키로 한 것은 미국 캐터필라사의 초저공해 엔진인 CATC-12으로현대의 수출용 믹서트럭에 탑재되며 하반기부터 1차분 1천여대(1천5백만~2천만달러어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형버스와 트럭이 연간 3만대에 달하고 이중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것이 1만여대를 넘고 있어 앞으로 현대의 매출신장에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혜인측은 내다봤다. 대우중공업에는 대우가 이탈리아 아메티스사로부터 수주한 석유시추선 2대용으로 캐터필라사가 생산한 발전용량 3천3백 h급의 C3612타입 엔진 12대(1천1백만달러어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중 석유시추선 수주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앞으로 이 엔진의 수요가 폭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