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기에 무상지원 기술개발자금 확대

한국전력은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술개발자금을 2백억원에서 2백5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물품대금에 대해 선급금으로 매년 6백억원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발표했다. 또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물품구매 입찰 때는 입찰보증금을 받지않기로 했다. 장영식 한전사장은 31일 무역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찬 간담회"에서 참석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지원규모를 늘리기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전은 또 판매 및 경영.자금까지 지원하는 종합지원체제를 갖추고 8월부터 기술개발에 성공한 신제품은 일정량을 우선 구매하는 판매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전관계자는 "기술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3,4개월 걸리던 기술개발심의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시켰으며 해외규격 인증획득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