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이벤트] 뮤지컬 '더 라이프' 앙코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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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라이프"가 1~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앵콜 공연된다. 극단 신시가 공연하는 더 라이프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뮤지컬. 뉴욕 뒷거리 밑바닥 인생들의 삶을 역동적인 춤과 신나는 노래로 꾸민 작품이다. 96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된 "라이프"는 97년 토니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음악상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주인공 퀸역을 맡은 박영미는 라이브 전문 가수로 힘있는 흑인창법을 구사한다. 흑인창녀 치치역을 맡은 개그우먼 이영자는 작품의 감초역할을 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 비열한 인물인 조조역을 맡은 허준호의 경쾌한 춤솜씨도 볼거리다. 연출 한진섭. 월, 수요일은 오후4시, 7시30분 2회공연. 토, 일요일은 오후3시, 6시30분 2회 공연. 577-1987.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