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핵발전소 1호기서 노동자 숨진채 발견돼

지난 3일 낮 12시께 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리핵발전소 1호기 격납용기내부에서 정기보수공사를 하던 노동자 한광우(37)씨가 숨진채로 발견됐다. 한씨는 곧 인근 기장 고려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병원측은 한광우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이날 사고가 방사선안전사고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김태완 기자 tw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