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괴등 일부 비철금속분야 원자재 재고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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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괴 동광석 아연괴 등 일부 비철금속분야 원자재의 재고량이 적정수준을 밑돌아 수급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가 수급안정을 위해 특별 관리하고 있는 15개주요 원자재 가운데 알루미늄 창틀과 자동차 엔진 등에 주로 쓰이는 알루미늄괴는 지난달 28일 현재 재고량이 1만7백t으로 집계됐다. 적정 재고량의 60%에 머무는 수준이다. 또 전선제작에 필요한 동광석은 적정재고량의 76% 수준인 5만5천t의 재고를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부품에 들어가는 아연괴는 재고량이 1만t으로 적정수준보다 2천t이 모자란다. 특히 이들 원자재는 도입가격 등에서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 5월이후 재고량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