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적극적인 대출 확대 나서

농협중앙회는 6일 영업점별 대출한도 제한을 폐지하고 대출자격요건을 완화하는등 적극적인 대출 확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농협은 지점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영업점별로 뒀던 여신한도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심사기준과 연대보증인의 자격요건도 완화했다. 이밖에 담보비율을 재조정해 여신취급범위를 넓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예금거래 실적이 없는 사람도 농협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에 대한 분할 상환이 가능해져 상환부담도 덜게 됐다고 농협측은 밝혔다. "yes,OK 할부상환대출"의 경우 가계자금은 5천만원이내에서 5년,주택자금은 1억원이내에서 30년까지 이용가능하며 상환기간및 할부금액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yes,OK론"은 기업이 10억원 범위내에서 5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으로 이자를 정상적으로 납입하면 매년 금리가 낮아진다고 농협측은 덧붙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