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동차협상 11일 워싱턴서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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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한.미 자동차협상이 오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발표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워싱턴미국 무역대표부(USTR)본부에서 지난 5월 협상에서 타결되지 않은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협상에서 외제 자동차에 대해 한국 정부가 부과하는 8% 관세의 인하 문제 자동차 저당권 인정 문제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관용차 사용 여부 등에 대한 의견차이를 좁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측에서 최종화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재정경제부 법무부 산업자원부 등 6개 부처 과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미국측에서는 수석대표인 메리 라티머 USTR 한국담당관을 포함,국무부 상무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동우 기자 lee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