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 수해 피해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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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야영객 참사에 이어 수도권과 서울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이재민과 사망자들이 늘고 있다. 가족과 재산을 잃은 슬픔도 크겠지만 가장을 잃은 가족들의 경우 앞으로의 생계문제가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더욱이 올해는 IMF상황이라서 이들 수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온정의 손길이 뜸하다고 해 안타깝게 한다. 하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사망하거나 장해를 입은 가족의 보험가입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사망자나 실종자의 보험가입여부는 해당보험사, 생.손보협회나 각 지방에 설치된 보험상담소를 통해 알아보면 된다. 생명보험의 경우, 보험가입이 확인되면 해당보험사에서 최대한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상품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험금 규모도 일반사망에 비해 월등히 많다. 수해 피해자들의 빠른 복구를 기대하며 어려울 때를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생활의 지혜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