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전용 슈퍼컴퓨터' 내년 상반기 도입한다 .. 정부

정부는 내년 7월부터 기상전용 슈퍼컴퓨터를 리스로 구입, 기상예보 적중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은 12일 기상청과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진 위원장은 "기상예보전용 슈퍼컴퓨터를 내년 상반기중 들여오도록 필요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예보전용 슈퍼컴퓨터가 도입되면 기상예보 적중률이 현재 83%에서 선진국 수준인 85%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이 1천3백만달러인 이 슈퍼컴퓨터를 리스를 통해 구입할 방침이다. 리스료는 3개월 기준 2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 위원장은 또 기상전용 라디오방송 설치 건의에 대해 "슈퍼컴퓨터 도입을 계기로 기상정보를 상품화해 기존 공중파방송이나 케이블TV를 통해 공급할 수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정부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진 위원장은 또 하천의 효율적인 치수관리를 위해 본류와 함께 지천을 종합관리할 수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지천에 홍수예상 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데는 10억원이 예산이 들어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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