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주주 90%, 홈키퍼 사업부문 양도 찬성

동화약품 주주 10명중 9명은 살충제 홈키퍼 사업부문을 미국 크로락스사에양도하는데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동화약품 주주 가운데 영업부문 양도에 대해 반대의사 표시한 주주는 예탁주식의 11.2%(31만4천5백2주)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오는 17일 동화약품 임시주총에서 영업양도 안건 통과가 확실시된다. 반대의사를 밝힌 주주가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더라도 동화약품은 매수비용을 28억원만 사용하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예탁원은 또 현재주가가 1만9천1백원으로 매수예정가격(9천30원)보다 훨씬 높아 반대의사 표시주주중 실제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