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밑돌면 반등" 어김없이 입증 .. '투자심리도와 주가'

"투자심리도가 17%를 밑돌면 기술적 반등을 노려불만 하다" 지난 13일 투자심리도가 16.67%까지 떨어지자 14일 주가는 어김없이 반등했다. 투자심리도란 최근 12일중 주가가 상승한 일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 것. 12일중 6일이 상승했다면 투자심리도는 50%이다. 대개 투자심리도가 75%이상이면 시장이 과열된 상태(매도시점), 25%이하면 침체된 상태(매입시점)로 본다. 지난 8일이후 주가가 5일 연속 하락하면서 13일 투자심리도는 16.67%까지 떨어졌다. 과거에도 17% 아래로 떨어지면 주가는 대체로 반등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심리도가 16.67%였던 지난 4월3일의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434.45였으나다음날엔 8포인트가 올랐다. 같은달 28일(402.39)에도 투자심리도가 16.67%로 떨어지자 주가는 30일 421.00을 기록했다. 이에앞서 지난해 12월2일에도 투자심리도가 16.67%까지 떨어지자 이후 4일간 반등세를 보였다. 이와관련, 삼성증권의 오재열 조사역은 "주가가 5~6일 연속 하락하면 기술적인 반등을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며 "그러나 불안한 해외변수 등을 감안하면 주가반등은 다분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