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된 노동시장 투자걸림돌" .. 주한외국기업인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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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한국의 노동분야 가운데 "지나치게 경직된 고용관계"를 가장 큰 투자 장애물로 꼽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김우중)이 최근 외국인 투자기업,주한 외국공관, 해외노사단체등 1백17명의 외국인을 상대로 실시한 한국의 노동관련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한국에서 사업활동이나 신규투자 계획때 노동분야와 관련해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응답자의 37%가 "지나치게 경직된 노동시장"을꼽았으며 다음으로 불안정한 노사관계(23%), 노동행정 관련 규제(21.5%) 등을지적했다. 또 "이와 같은 애로가 투자계획이나 기업활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30.6%가 "그렇다", 53%가 "어느 정도 그렇다"고 응답, 노동문제가투자유치에 매우 중요한 변수임을 보여줬다. "한국의 노동관련 정보와 노사단체 동향"과 관련, 55.6%가 "매우 관심이 많다", 37.6%가 "있는 편이다"고 응답해 전체의 93.2%가 국내 노동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동시장과 관련해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양질의 노동력"(48.8%), "높은 노동생산성"(16.5%) 등으로 조사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