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공공근로 17일 시작..하루 8시간 일당 최고 3만5천원

행정자치부는 실직자의 생계를 보호하기위해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17일부터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모두 7천4백6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23만여명의 실직자가 참가, 자원 재생 저소득 아동생활지도 중소기업인력기술지원 위험제방보수 하수구 준설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원칙적으로 하루 8시간씩 주 5일간 근무하며 일당은 최고 3만5천원(Y2K사업 등)에서 최저 2만2천원(단순실내 사무보조)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되지만 사업량 및 사업의 특성 등에 따라 사업수행기관의 장이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조기실시중인 수해지역복구지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은복구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지난 14일까지 연인원 4만명이 참여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