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술공간 '가나아트센터' 개관 .. 전시/공연장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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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술공간인 가나아트센터(대표 이호재.서울 종로구 평창동 97)가 16일 문을 열었다. 프랑스 출신의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한 이 아트센터는 연건평 8백50평규모. 전시실을 비롯 공연장 미술자료실 조각정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 이 아트센터에는 각각 60평 크기의 1,2전시실과 1백평 크기의 3전시실등 3개의 전시실이 있다. 1전시실은 작고작가의 작품을 보여주는 상설전시실로 운영되고 2,3전시실에선 기획전이 주로 열릴 예정이다. 가로14m 세로12m 크기의 무대와 3백석의 좌석을 갖춘 공연장은 미술관련 이벤트와 함께 음악및 연극공연, 영화상영, 강연, 마임등 다채로운 행사를 여는 장소로 활용된다. 또 자료실은 국내외 전시도록 미술서적 미술기사스크랩 미술이벤트 미술인동향등 각종 자료를 확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신라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각종 아트상품을 파는 아트숍등도 들어섰다. 한편 가나아트센터는 오는 9월1일부터 20일까지 장욱진 박생광 권진규등 작고작가의 작품을 모아서 보여주는 "거장의 향기전"을 마련한다. 이 전시회에는 장욱진의 먹그림 50여점을 비롯 박생광의 수묵채색화 11점,권진규의 테라코타 건칠 목각 드로잉 60여점등 모두 1백20여점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지금은 전시실에서 상설전이 열리고 있다. 720-102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