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주택시장] 업체별 분양전략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접어들어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분양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위해 대우건설은 의정부 신곡, 시흥연성등지에 공급할 아파트에 대해선 "맞춤판매제"를 우선 도입키로 했다. 3~4개월마다 돌아오는 중도금 전액을 잔금으로 이월해줌으로써 중도금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덜어준다는 것이다. 부산다대지구를 비롯 전주아중, 속초 청초지구 등에 공급할 신규주택 청약자에게는 연리 13~14% 수준의 금리를 적용한다. 대우는 특히 이같은 금리조건을 계약서에 명시, 실세금리가 18%대로 폭등하더라도 나머지 금리를 대우가 부담한다는 것이다. 일조권과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를 차별화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조망권에 따른 가격차이를 막기위한 생각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