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 '수출부진타개 대책' 마련] 100대 틈새상품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건축자재 여성용의류등 앞으로 수출확대가능성이 있는 1백대 틈새시장품목을 선정, 하반기 집중 지원키로 했다. 또 해외시장개척 유망기업에 대해선 수출보험공사로부터 일반신용보증한도의 2배까지 신용보증을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OTRA는 25일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주요 대책"을 마련, 미국 일본 중국등 주요지역별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있는 품목 1백개를 틈새시장품목(Target Item.TI)으로 지정해 시장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전문수출업체에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해수 기획관리본부장은 이같은 대책을 24일 청와대측에 보고했다. 주요 틈새시장 품목으론 일본시장의 경우 여성용 의류, 통신기기등 18개 품목이 선정됐으며 중국 시장에선 절연전선, 플라스틱 건자재등 27개 품목이 뽑혔다. 미국에선 공작기계, 골프용품등 22개 품목이, 유럽연합(EU)에선 CD롬 드라이브, 인쇄회로기판등 15개 품목이 각각 선정됐다. KOTRA는 수출보험공사, 국민은행과 협력체제를 구축, 이들 틈새시장품목을 생산하는 해외시장개척 유망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보험 신용보증서 발급시 우대평가 일반신용보증한도 2배로 증액 희망자금 전액 융자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와관련, KOTRA는 유망기업 선정기준을 만들어 빠르면 9월부터 신용보증 우대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KOTRA는 또 하반기 50개 벤처기업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전액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의 대미 시장개척단 파견을 돕는등 벤처기업 수출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KOTRA는 이밖에 자동차 반도체 가전등 주력품목의 수출부진을 보완할수 있는 기계류 및 중소형 플랜트, 건설중장비, 유휴설비등 전략품목을 적극발굴, 시장개척단 파견이나 국내 구매상담회 개최등을 통해 수출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 KOTRA의 수출부진타개 주요대책 ] .틈새시장 공략 - 미국 일본 중국 EU 등 지역별로 수출확대 가능 틈새품목 선정 (총 1백개) - 해당 유망수출업체 신용보증 확대 .중소기업 지원 - 홈 닥터제 확대 - 퇴직직원 활용 수출자문단 운영 - 한국상품 구매단 유치(하반기 6백20명) - 벤처기업 해외전시 지원 .전략산업 지원 - 기계설비 시장개척단 파견(10월) - 기계설비 사이버마켓 구축 - 유휴설비 수출지원단 설치(9월) - 해외정부조달정보 입수배포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