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n BIZ] '경상이익률 10%는 돼야 살린다' ..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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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위주에서 수익성 위주로" 삼성전기는 최근 2000년을 대비한 "포스트 500일 경영전략"을 수립하면서 매출액 경상이익율 10%를 살릴 사업과 없앨 사업의 기준으로 정했다. 2000년이후 매출액 경상이익율이 10%에 미달하는 제품은 퇴출시키기로 한 것. 해당제품을 만드는 라인은 중소기업에 매각되거나 생산기지가 해외로 이전된다. 해당 사업부 임직원에게 사업을 떠 맡기는 분사도 활용키로 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다층회로기판 이동통신부품등 40여개 제품을 생산하고있다. 이들 제품의 올해 상반기중 평균 매출액 경상이익율은 3.5%. 따라서 앞으로 제품부문별로 원가절감과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지않으면 퇴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TDK 무라다 교세라등 일본의 전자 부품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고수익위주로 제품구조를 바꿔 경상이익율을 그들 수준(15-30%)으로 끌어올려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수익성위주의의 경영을 할 경우 오는 2000년이후에는 매출액 경상이익율이 15%로 높힐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