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김정태 동원증권사장 행장후보로 선정

주택은행이 26일 김정태(51) 동원증권 사장을 행장후보로 선정했다. 주택은행은 은행감독원 자격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 행장을 선임한다. 주택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4일에 이어 이날 회의를 열고 경영진인선위원회가 통보한 김 사장과 윤용석) 부행장을 놓고 격론을 벌인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경영혁신을 위해 외부인사인 김 사장을 추천해야한다는 위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크 위크"가 발표한 "아시아스타 50인"에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선정돼 화제가 된 인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상대및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주택은행은 이번에 처음 도입한 경영진인선위원회제를 활용,은행내부및 외부 인사들에게 경영계획을 제출토록 요구해 이를 심사하는 새로운 행장선임절차를 밟았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