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선] 한국통신 등 입주 영향 전세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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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돈 전세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달초 3천5백만원이던 24평형 전세가는 현재 5천만원으로 올랐다. IMF사태이후 전세가가 2천5백만원까지 폭락했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전세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한국통신 삼성전자등의 분당입주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분당까지 승용차로 20~25분 거리이기 때문에 값이 싼 이 곳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세가가 급격하게 오르자 입주자들이 망설이고 있어 거래는 잘 안된다. 전세와 달리 매매시장은 한산하다. 대표평형인 24평형은 8천5백만원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거래도 뜸하다. 이 지역은 공기가 좋고 교통이 편리해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지만 편의시설이 부족한게 단점이다. (0331)202-808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