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세리, 10위 불구 보너스 푸짐 .. 펄신과 4타차

.박세리(21.아스트라)가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거둔 공동10위는 의미있는 성적이다. 박은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펄신과는 4타차다. 박은 미투어에 진출한후 지금까지 4승을 올린외에 이 대회 10위가 최고성적이다. 박은 이번 대회에서 "기복이 심하다"는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씻게 된것. 2라운드까지 선두와 5타차였던 박은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았다. 그러나 선두권이 두터워 우승다툼은 역부족이었다. 박은 최종일 6언더파를 친 상승세를 4~6일 열리는 세이프웨이 골프챔피언십으로 이어갈지 주목된다. .박세리가 자동차메이커 머큐리가 후원하는 "머큐리시리즈"에서 우승,보너스 10만달러(약 1억3천만원)를 받았다.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전까지 2백12점으로 이부문 선두를 달리던 박은 시리즈 마지막 7차전인 이 대회에서 22점을 보태 2백34점으로 도티 페퍼의 추격을 19점차로 따돌렸다. 페퍼는 2백15점으로 2위상금 5만달러를 따냈다. .박세리는 1일 새벽1시(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 남녀 정상급선수들이 아이언샷 기량을 다투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 파3챌린지에 출전했다. 박은 샌디에이고의 포시즌스리조트골프장에서 벌어진 이 대회에 애니카 소렌스탐, 데이비스 러브3세 등 남녀선수 7명과 함께 기량을 겨뤘다. 모두 3홀인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8홀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렸다. 우승자에게는 10만달러,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백만달러가 주어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