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듀발, 11언더파 '우승' .. NEC 월드시리즈

데이비드 듀발(26)이 98미국PGA투어 NEC월드시리즈대회에서 우승했다. 듀발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에서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백69타(69-66-66-68)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40만5천달러를 받은 듀발의 올시즌 상금총액은 2백7만2백83달러. 이는 지난해 타이거우즈가 세운 역대 단일시즌 최다상금(2백6만8백33달러)을경신한 새 기록이다. 올해 투산클래식과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했던 듀발은 3승으로 시즌 다승왕 선두에 나섰다. 비제이 싱에게 내주었던 상금랭킹 선두자리도 1주일만에 되찾았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왼손잡이 필 미켈슨은 합계 9언더파 2백71타로 2위를,데이비스 러브3세는 8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는 3, 4라운드에서 연속 이븐파를 쳐 합계 5언더파로 로렌 로버츠와 공동5위에 머물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