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백스핀 잘거는 선수유리..슈페리어 열리는 프라자CC

국내 최고의 남자프로골퍼는 누구일까. 골퍼들의 관심이 해외에서 프라자CC로 바뀌고 있다. 모처럼 국내대회인 슈페리어오픈(2~4일)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는 박노석 최경주 김종덕 박남신 최광수 최상호 등으로 압축된다. 대회장소인 타이거코스는 전장이 6천4백22m로 길어 박노석 최경주 김종덕등 장타자가 일단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코스 그린은 국내 어느 골프장보다 빠르다. 모래로 다져놓아 어프로치샷이 그린을 오버하기 일쑤다. 박노석처럼 샷에 백스핀을 잘 거는 선수가 유리하다고 할수 있다. 지난해 챔피언 박노석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최경주 김종덕 최광수의 추격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이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