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금지원 40%에서 50%로 확대...중기청 수출지원책

수출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구조개선자금중 운전자금지원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또 5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의 UL 유럽연합(EU)의 CE 등 해외 유명인증마크 획득에 필요한 비용의 80%까지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2일 추준석청장 주재로 확대간부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종합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중기청은 반월 남동공단 등 전국 20개 공단에서 3천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무역.투자 실무 순회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추경에 반영된 10억원을 3백여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에 지원키로 했다. 10,11월에 열리는 국제전시회 참가비용의 50%,해외시장개척단 및 투자촉진단 참가시 공통경비 전액이 지원된다. 이와함께 수출 벤처기업이 수출계약 기술제휴계약 등 국제계약을 체결할 경우 법률자문을 해주기 위해 법률자문단 구성도 추진키로 했다. 중기청은 올들어 미미하게 늘어나던 수출이 7월들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8% 감소하는 등 급격한 쇠락조짐을 보인데 따라 이같은 수출진흥책을 마련케됐다고 밝혔다. 대전=남궁덕 기자 nkdu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