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위스키시장 선두 .. 8월 9만300상자 판매

진로는 지난 8월 한달간 9만3백상자(한상자 7백ml들이 6병 기준)의 위스키를 팔아 8만상자를 판매한 두산씨그램을 제치고 7월에 이어 두달째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진로가 하반기들어 선두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은 임페리얼 판매가 눈에띄게 늘어난 때문이다. 임페리얼의 월 판매량은 IMF 한파이후 지난 상반기까지만 해도 6만상자를 밑돌았으나 하반기들어 다시 늘기 시작해 8월에는 7만9천3백상자를 기록했다. 진로 관계자는 이와관련, "소비자들이 1백% 수입완제품 위스키보다 우리 입맛에 맞게 브렌딩된 국산 브랜드 위스키를 선호한 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의 국내위스키판매량은 1백84만6천1백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나 줄어들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