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LG반도체, 초소형 128MD램 양산

LG반도체는 초소형 1백28메가D램을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7일 발표했다. LG반도체는 이 제품을 초기에 월 50만개, 내년부터는 월 1백만개씩 생산할 계획이다. LG가 양산하는 1백28메가D램은 회로선폭 0.23미크론m(1미크론m은 1백만분의 1m)에 크기는 3세대 64메가D램과 같은 1백14평방mm다. 따라서 8인치 웨이퍼 한장으로 2백10개의 64메가D램을 생산할 수 있다고 LG는 밝혔다. 정보처리속도도 1백43MHz에 달해 PC100의 기본사양을 충족시킨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LG반도체는 1백28메가D램의 초기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64메가D램 두개를 겹친 소위 스텍제품을 지난 8월부터 생산해왔으며 고급기능 제품의 수요가 늘어 단일칩으로 된 초소형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LG반도체는 내년부터 램버스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초고속 1백28메가 다이렉트 램버스D램을 생산할 계획이다. 1백28메가D램은 지난 7월말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으로 양산에 들어갔으며 현대전자도 초고속제품을 최근 개발, 오는 10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1백28메가D램은 64메가D램과 2백56메가D램의 중간단계 제품으로 대용량의 기억장치가 필요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서버, 고급 노트북 PC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