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김도열 사장, IMTS서 아시아대표로 발표

세계 최대의 시카고 국제공작기계 전시회(IMTS)에서 산업용 레이저 장비의 시장동향을 발표하는 아시아측 대표로 두번 연속 한국의 중소기업 대표가 뽑혀 눈길. 레이저를 이용한 용접기와 천공기를 생산하는 하나기술의 김도열 사장이 주인공. 그는 9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IMTS의 마지막 날 아시아의 레이저 가공기 시장동향의 발표자로 나선다. 레이저 가공기 시장동향은 일본, 유럽, 미국, 아시아등 4개 지역으로 나눠 발표되는데 김 사장은 한국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등의 시장동향을 발표하게 된 것. 그는 96년 전시회때도 아시아측 대표로 이 지역 시장동향을 발표한 적이 있다. 지난 92년 하나기술을 창업한 김 사장은 창업초기부터 1년간 3개월 이상을 해외에서 보낼 정도로 외국 전문 인력과의 교류가 잦은데다 독자적인 레이저장비 기술력을 인정 받아 발표자로 선정 됐다는 후문.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