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게인안테나, 위성수신 소형안테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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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자회사인 DSM과 하이게인안테나는 국내 처음으로 궤도가 다른 두개의 위성이 발사하는 전파를 수신할수 있는 소형안테나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두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안테나는 직경 45cm의 소형 반사판위에 잡음이 적은 주파수변환기(LNBF) 두개를 장착한 것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두개의 위성에서 내려오는 방송신호를 수신할수 있다. DSM과 하이게인은 이 안테나로 오는 11월 발사예정인 데이콤위성과 궤도가 비슷한 동경 1백44도 상공 일본 수퍼버드위성과 동경 1백16도 무궁화위성 방송을 동시에 수신해본 결과 선명한 화상이 수신됐다고 밝혔다. DSM은 데이콤 위성 궤도는 동경 1백39도로 수퍼버드보다 무궁화위성과 가까운 궤도 있고 전파출력은 강해 위성방송의 실제 수신감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