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지자체 6-7곳, 민간인에 의한 경영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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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등 중앙부처와 4개 지방자치단체 등 6~7곳에 대해 다음달부터 민간인에 의한 경영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11일 기획예산위원회에 따르면 경영진단을 받게 되는 중앙부처는 산업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확정됐으며 철도청은 실시여부를 검토중이다. 기획예산위는 이와함께 광역자치단체 한 곳과 시 군 자치구 1개씩 모두 4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충청남도와 충청북도가 경영진단을 받겠다고 신청해두 곳중 한 곳이 선정될 전망이다. 자치구에서는 서울 강남구청이 경영진단을 희망하고 있다. 기획예산위는 경영진단 대상 기관을 다음주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영진단은 회계사와 민간전문컨설팅업체들이 맡아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실시된다. 기획예산위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내년 정부조직의 기능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같은 경영평가는 내년에도 8~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김성택 기자 idnt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