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소사, 연속 홈런 62개 타이 기록 .. 미국 프로야구

새미 소사(시카고컵스)가 홈런 2방을 날려 느긋하던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를 마침내 따라잡았다. 소사는 14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회와 9회에 각각 1백46m짜리 61호, 62호 홈런을 날려 맥과이어가 수립한 한시즌 최다홈런 신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전날 60호 홈런을 기록했던 소사는 이날 5회 두번째 투수 브런스웰 패트릭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초대형 홈런을 날려 지난 61년 로저 매리스의 61호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소사는 9회말 에릭 플렁크를 상대로 62호째 홈런을 터뜨려 지난 9일 맥과이어가 세운 미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62호)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