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한 투자 활성화 희망"...한-독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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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로만 헤어초크 독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등 우호협력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한국의 경제개혁 노력을 설명하고 독일의 대한투자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또 최근 북한 및 동북아 정세와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대한 독일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헤어초크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개혁정책과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독일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헤어초크 대통령은 이날 오후 30개 기업체로 구성된 독일경제사절단과 함께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헤어초크 대통령은 국회 지도자들과의 간담회, 한.독 지성인대화, 경제 4단체장 주최 오찬, 경주 한.독 공예전 개관행사 등에 참석한 뒤 19일 이한한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