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85억달러 규모 전철 건설

홍콩 정부는 16일 6백40억홍콩달러(약 85억달러)를 들여 구룡반도 도심지역에서 중국과의 경계인 신계를 잇는 새로운 전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콜러스 응(오영규) 홍콩특구 운수국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안으로 첵랍콕 신공항에 이어 홍콩 역사상 두번째 규모의 공사가 될 전철공사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철은 총연장 30.5km로 오는 2011년 완공되면 하루 50만명 이상을 수송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응 국장은 "1단계 공사가 오는 2003년 마무리된다"며 "이 공사로 향후 수 년동안 1만3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