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균 신동방명예회장 89세로 '최고령 경영인'

국내 기업 경영인중 최고령자는 신덕균 신동방 명예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간한 "98년 노동경제연감"에 따르면 전국 주요 기업 이사 이상 임원 5천1백명중 최고령자는 신덕균 신동방 명예회장으로 올해 만 89세(1909년생)이다. 1915년생인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83)은 10번째 고령자로 나타났다. 최연소자는 박성진 원일특강 전무로 만 25세(1973년생)에 연감에 올랐다. 재계 임원들의 나이는 평균 54.1세였으며 50대(57.2%)60대(18.9%)40대(18.2%)순의 분포를 보였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57.7%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13.4%),대구(6.1%) 부산(5.0%)등의 순이었다. 서울 거주자 2천9백45명 중에는 강남구에 가장 많은 27.5%가 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24.8%,고려대 12.3%, 연세대 11.8%, 한양대 9.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공은 경영학이 19.7%, 경제학 10.6%, 법학 6.8%, 기계공학이 5.6% 등이었다. 전체의 36.9%가 종료를 갖고있었으며 종교 중에는 기독교가 42.0%로 가장 많았으며 불교 34.5%, 천주교 21.5% 등의 순이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