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명화] '노스탤지어' ; '포켓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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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EBS 19일 오후10시10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83년작품. 지난해 국내 문인 79명이 선정한 "가장 문학적인 영화"에서 닥터 지바고에 이어 2위에 뽑히기도 했다. 고향으로의 회귀를 삶의 구원으로 여기는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인생관과 영화관이 잘 녹아있는 영화다. 러시아 작가 안드레이는 18세기에 이탈리아로 유학왔던 음악가 소스노프스키의 생애를 연구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향한다. 안드레이는 이탈리아 여인 유제니아의 도움을 받아 그의 여정을 되짚어간다. 주연 올레그 얀코브스키, 엘란드 조셉슨 "포켓 머니"(KBS1 20일 오후11시5분) =프랑스 "누벨바그"의 선두주자였던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 작품. 77년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의 배경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 띠에르의 한 초등학교. 마티유와 프랭크 형제, 데무소 등은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고 항상 말썽만 일으키는 장난꾸러기들이다. 어느날 이 학교에 르크르라는 아이가 전학온다. 말이 없고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르크르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늘 밖으로만 맴돈다. 신체검사날 르크르는 옷을 벗지 않으려한다. 옷을 억지로 벗긴 아이들은 르크르가 부모로부터 학대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