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개선계획서 제출 4개사의 승인여부 25일 최종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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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쌍용 장은 동방페레그린증권등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한 4개사에 대한 계획서 승인여부가 오는 25일 최종결정될 전망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20일 "8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위원회의 평가작업을 거쳐 오는 25일 열리는 금감위에서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평위원은 학계 2명,공인회계사 4명,컨설턴트와 변호사 각각 1명등 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4개사는 19일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쌍용투자증권은 H&Q 아시아퍼시픽의 유상증자(1천억원)와 전환사채(5백억원)인수 건물매각등의 정상화계획을 냈다. SK증권은 연내에 4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동방페레그린증권은 신동방 대한종금등 기존 대주주외에 성원그룹 관계사를 유상증자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장은증권은 장기신용은행의 증자확약서와 채권단의 출자전환 확약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금감위는 장기신용은행의 증자확약서 내용에 일부 미진한 점이 있어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 관계자는 "경영개선계획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이 내년 9월까지 1백50%로 높아질 수 있다 하더라도 영업능력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하는 만큼계획서 내용만으로 회생여부를 단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