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대우/삼성증권 가장 우수..한경Business,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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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펀드매니저들로부터 최우수 증권사로 뽑혔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로는 메릴린치증권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선정됐다. "한경 Business"가 투신 보험 투자자문사 등의 펀드매니저 51명을 대상으로"국내최고 증권사와 업종별 최고 애널리스트"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 (9월22일자 "한경 Business" 147호 참조) 업종별 최고 애널리스트에는 삼성증권의 백운 과장(금융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뽑혔다. 증권사의 리서치능력 결제능력 법인영업력을 묻는 조사에서 대우증권은 전부문에서 1위를 기록함으로써 종합점수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대우증권은 기관투자가들의 주식투자전략 수립기여도와 주식매매주문처리에서도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의 뒤를 이어 삼성증권 메릴린치증권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리서치능력에서는 외국계 증권사의 부상이 두드러졌다. 상위 10위안에 메릴린치증권을 비롯한 외국계 증권사가 6개사나 포함됐다. 이는 국내 펀드매니저들이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보고서를 국내 증권사보다 더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대우증권에 업종별 최고 애널리스트가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망종목발굴과 추천능력 기업실적추정과 투자수익률 예측능력 리서치 자료의 시장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펀드매니저들이 추천한 16개 업종별 최고 애널리스트에 대우증권 소속이 9명이나 올랐다. 그 다음이 삼성증권(4명) 한누리투자증권(2명) 교보증권(1명) 순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